양천구목동맘카페

전 별로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 때문에 모바일 게임을 같이하게 되었어요.

처음해보는거였고 남편이 알려주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잦은 싸움이 시작되더라구요.

갈수록 그것도 못한다는 무시하는듯한 말투와 물어봐도 게임에 집중해서인지 짜증도 내고 돌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왜 이런걸로 감정이 나빠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몇번이나 안하려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요 그때마다 제가 안하면 자기도 안한다고 혼자 뭐하러 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러구선 전 삼일정도 안하고 있는데 저보고 살살거리면서 하라고 그러길래 다시 했죠. 알고보니 남편은 몰래 계속 했더라구요.  

한번은 너무 잦은 사소한 싸움 때문에 제가 게임을 접으려고 바꿔서 동생이나 주려고 새벽에 닉네임도 바꾸고 가입한세력한 문파도 탈퇴를 했습니다. 아침에 회사 출근해서 전화 통화하는데 제가먼저 서운한거 얘기한다고하니 자기가 먼저 얘기 하겠다며 왜 닉네임 바꾼거 얘기 안했냐고 화내길래 설명해줬더니 제말은 안들어 오는지 화내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문제도 아니고 게임 때문에 서운하다는 그말이 너무 충격이었죠.

자고있는 사람에게 깨워서 허락받고 바뀌야하는건지...

말할 기회도 안주고 먼저 화내고 말을해도 듣지도 않고

헤어지자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